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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덕분에 보령댐 가뭄 해소, 반년 만에 ...
작성일 2020-01-08
기사 http://yna.kr/AKR20200108152000004?did=1195m
							
							이례적으로 많은 겨울비 덕분에 보령댐 가뭄이 해소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 단계로 관리하던 다목적댐인 보령댐의 가뭄 상황이 8일부로 해제돼 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령댐은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 하루 2만7천t씩 공급하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지 못했다.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26일에는 가뭄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돼 관을 통해 금강의 물을 끌어오는 도수로도 가동해야 했다.





그러나 보령댐 유역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약 76㎜ 비가 내리며 보령댐 저수율이 이날 오전 5시 40%까지 상승해 가뭄이 해소됐다.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예년 1월 총 강우량(23.1㎜)의 3.3배 수준에 달했다. 

한편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전국 다목적댐 20개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용수전용 댐 14개 저수율은 144% 수준으로 올해 홍수기(홍수가 주로 나는 6월 21일부터 9월 20일) 전까지 댐의 생활공업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보령댐의 가뭄 상황을 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댐의 용수 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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